도량 – 흑백요리사 철가방요리사의 요리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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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오늘 포스팅 할 곳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철가방요리사님의 가게인 도량이다.
최근 우울 이슈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근데 친구가 마침 놀러가자고 제안을 해주었고 날짜를 맞춰서 강원도로 놀러가게 되었다.
근데 마침 운 좋게 도량을 예약하게 되서 함께 방문하게 되었다.
아주 타이밍이 좋은게 강원도 여행을 가는 첫 날 예약을 하게 되서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흑백요리사의 파급력이 좀 지나긴 했지만, 조회수를 목적으로 하는 블로그는 아니기에, 그리고 방문해서 먹은 음식 중 기억에 남는 음식이 있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그럼 글을 시작하도록 하겠다.
도량 위치
도량은 경복궁 바로 근처에 있다.
방문시 3호선을 이용해 경복궁역에서 내리면 방문하기 용이하다.
그리고 차량으로 방문시에는 도량의 1층에 있는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도량 이용시 주차권을 주기때문에 금액에 부담이 되진 않는다.
상세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자.
지도의 위치로 가게되면 아래 사진과 같은 도량의 매장을 찾을 수 있다.
도량 앞에는 오픈 시간 전이지만 이미 줄을 서서 워크인 웨이팅 손님들이 있어다. 입구 앞에 있는 명단에 이름을 적고 기다리는 것 같았다. 아래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사람들이 건너편 벽면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아무래도 흑백요리사의 파급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며 먹다보니 웨이팅은 필수인 것 같다.
다행히 나랑 친구는 캐치테이블을 이용해 예약을 했기 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는 없었다.
그래서 주변 가게들이 뭐가 있나 구경을 하면서 돌아다녔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오픈시간이 되어서 가게로 입장할 수 있었다.
메뉴 및 주문
가게는 2층에 위치해있다. 주차장 옆쪽에 2층을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계단을 올라가게되면 아래 사진과 같은 간판을 볼 수 있다.
직원 분의 안내를 받고 자리에 앉았다.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복층 구조로 되어있었다.
많은 분들이 예약 및 웨이팅을 하시고 가게에 입장하신 것 같았다. 우리가 오픈시간에 방문했기때문에 많은 인원들이 한꺼번에 착석해서 주문을 하게된다. 그래서 우리 음식이 과연 빨리 나올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불안한 마음은 접어두고 일단 메뉴를 고르기로했다.
도량의 메뉴는 아래 사진과 같다. 우리는 훠궈와 동파육과 어향가지을 주문했다. 훠궈의 육수는 3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고 우리는 3가지 맛 모두 선택했다. 훠궈 육수는 홍탕, 백탕, 황탕이 있다.
그 외에 맛있는 음식들이 많았지만 여행의 첫 식사이기 때문에 뒤의 식사를 위해 적당히 참기로 했다 ㅋ.
주문을 마치고 훠궈가 세팅이 되었다. 일단 우리가 주문한대로 3가지 육수가 준비되었다. 홍탕과 백탕과 황탕이다. 홍탕과 백탕은 익숙하지만 황탕은 뭔가 굉장히 생소했다. 버섯 기반의 육수라고 하는데 과연 무슨 맛이 날지 궁금해서 빨리 끓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잠시 후 소스 2가지와 훠궈용 야채도 같이 제공되었다. 그리고 훠궈에 같이 넣어먹을 건두부와 버섯등 다양한 토핑이 제공됬다. 개인적으로는 건두부나 두부 계열의 훠궈 토핑을 좋아한다. 그래서 두부를 보니 입맛이 아주 많이 돌았다 ㅋㅋ
잠시 뒤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고기가 제공되었다. 소고기는 적당한 두께에 아주 맛있어보인다. 역시 훠궈에는 육수의 맛을 좋게해주는 야채와 맛있는 고기가 있으면 장땡인 것 같다.
내 입맛이 고기파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다.
훠궈의 모든 세팅이 끝난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다. 아 다시 보니까 배고프다.
그리고 주문한 어향가지가 제공됬다. 아주 맛있어보인다. 내가 평소에 먹던 닭강정처럼 소스에 버무려져서 제공되던 어향가지와는 다른 모습이다.
어향가지는 평소에 먹던 어향가지가 아니었다. 내부에 새우살이 가득차있어서 식감의 다양함을 느낄 수 있었고 새우의 맛있는 육즙이 느껴져서 아주 맛있었다.
동파육이다. 흑백요리사에서 안성재 쉐프가 이야기했던 채소의 익힘 정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ㅎㅎ
동파육은 방송에서 나온 것과 같이 채소의 익힘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역시 나는 누가 좋다고 하면 좋다고 느끼는 스타일인 것 같다. ㅋㅋ
최종 감상
역시 맛집은 맛집이다. 전반적으로 모든 음식이 기본 이상은 맛있다. 훠궈의 황탕은 색다른 느낌이었고 맛있었다. 그래도 난 역시 백탕과 홍탕이 더 취향에 맞긴하다.
그리고 어향가지가 아주 충격적으로 맛있었다. 중식집에 가서 어향가지를 시켜서 먹는걸 그닥 선호하진 않는다. 근데 이런 어향가지는 항상 먹고 싶을 것 같다. 역시 새우는 사기다. ㅋㅋㅋ
동파육은 지방 부분은 아주 부드러웠지만 살코기 부분이 부드럽게 느껴지진 않았다. 내가 동파육을 많이 먹어보질 않아서 충분히 부드러운건지 아닌지 잘 몰라서 평가하기가 좀 어렵다.
전반적인 음식은 다 맛있었다. 줄을 서서 먹어볼만 하다. 특히 어향가지는 반드시 먹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