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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탐방 3탄-공항 가기 전 산책과 식사

들어가며

이번 글은 상해 탐방 1탄, 2탄을 지나 마지막인 3탄이다.

사실 2탄에서 모든 글을 다 쓰려했지만 나의 피로함에 의해 일단 글을 발행해버렸다. ㅠㅠ

아무튼 마지막날에 대한 간략한 기록을 남기려 한다.

상해 4일차 마지막날

샤오미 다이슨 탐색전

마지막날도 역시 전시회 방문은 하지 않고 비행기시간이 애매해서 호텔 근처를 돌아다니며 구경하기로 했다.

전날에 먹은 숙취를 해소하며 늦잠을 자고 로비에서 12시에 출발했다.

호텔 근처에 있는 월마트로 향했다. 왜냐하면 호텔에서 사용한 샤오미의 다이슨 카피 제품이 너무 괜찮았기 때문에 마트에서 살 수 있는지 확이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바로 이 월마트로 향했다.

월마트에 도착해서 이곳 저곳 뒤져봤지만 샤오미의 짭 다이슨을 찾지는 못했다.

이왕 마트를 들른겸 한국에 들고올 선물들이 있을지 둘러봤지만 아주 중국스러운 것을 제외하고는 없었다…. 그래서 그냥 공항 면세점에서 선물을 사기로 하고 마트에서 나왔다.

현지식당 방문기

마트에서 나와서 바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난 숙취로 인해 아침을 못먹고 일행은 조식을 먹었지만, 당장에 할 것도 없고, 점심시간이기에 근처에 있는 현지 식당을 가보기로 했다.

지도로 찾아보진 않았고 그냥 마트에서 나와서 눈에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식당으로 들어가니 테이블에 역시 QR코드가 날 반겨준다. 난 무려 중국 여행 4일차기때문에 익숙하게 알리페이로 QR코드를 찍고 주문을 시작한다.

상해 현지식당 주문 QR코드

우리는 면 요리 2개와 만두를 1개 시켰다. 이전에 전시회에서 먹었던 양을 생각해서 만두를 추가로 시킨것이다. 근데 막상 시키고 보니 양이 굉장히 많고 양이 많았다.

그래서 좀 놀랐다. 상해의 물가가 비싸기만 한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나중에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상해의 물가가 상당히 비싼편이지만 음식점의 가격 분포도 굉장히 넓게 퍼져있다고 했다. 그래서 소득이 적은 사람은 저렴한데서 먹고, 소득이 많은 사람은 자기 소득에 맞는 음식을 먹는다고 했다.

중국이 공산주의 국가지만 시장경제를 받아들인 만큼 여느 나라들과 똑같이 빈부 격차가 크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다.

공원에서 멍때리기

우리는 점심을 맛있게 먹고 이제 남은 시간을 죽이기 위해 공원으로 향했다.

마침 조금만 걸어가면 공원이 있길레 그곳으로 향했다.

공원의 위치는 아래 지도와 같다.

상해에 와서 느끼는 것은 내가 생각했던 중국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이렇게 공원이 많다니 .. ㅋㅋㅋ 우리나라보다 많은거 같기도하고.. ㅋㅋㅋ 내가 잘 안돌아다녀서 정확하진 않지만 확실한건 내가 생각하던 중국의 이미지가 깨지는 순간이었다.

아무튼 공원으로 향해서 자리를 잡고 아래 사진과 같은 풍경을 보면서 주식이야기와 회사 관련 기술 이야기를 하며 1시간 정도를 보냈다.

공원의 풍경

그리고 슬슬 공항으로 출발할 시간이 되어서 다시 호텔로 걸어가고 한국으로 귀국했다.

상해 방문 후기

이번에 상해에 방문해서 박람회도 관람하고 상해 관광도 하며, 내가 초등학생때 왔던 중국과는 차원이 다르게 발전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역시 난 우물 안의 개구리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깔끔한 도시와 볼거리 많은 건물, 쇼핑센터가 내 눈을 멈출 수 없게 했고 도시의 환경 자체는 아주 쾌적했다고 기억된다.

역시 사람은 직접 눈으로 보고 겪어야 느끼는 바가 크다고 생각이 드는 여정이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여지껏 내가 작성한 글이 사실 상해 여행에 꼭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지는 않지만 혹시나 상해 여행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봤을 때, 상해를 가보자고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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