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슈 울트라아멘-마곡나루역 블루리본 라멘집


1. 들어가며

최근 블로그에 대한 성의가 없어지고 글의 발행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여러 글을 강박적으로 쓰는 것 보다는 내가 정말 좋았던 것, 고민하던 것에 대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최근은 글을 많이 발행하진 않았다.

근데 오늘 소개하려하는 라멘집은 나의 회사 근처에 처음 생긴 ‘맛있는’ 라멘집이다.

그 전에 라멘집이 있긴 했지만 정말 맛이 없어서 한 번 방문하고 다시는 방문하지 않았었다. 근데 이 집이 생기고 나서 아주 맛있게 먹고 만족을 해서 이 글을 적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됬다.

그리고 혼자서 여러번 방문하며 맛있었던 라멘에 대한 사진을 찍어 놓고 이제 소개하려 한다.

오늘 소개하려 하는 라멘집은 ‘큐슈 울트라아멘’이다.


2. 큐슈 울트라아멘 위치

큐슈 울트라아멘의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자.

마곡나루역 2번 출구에서 나와서 쭉 이동하면 울트라아멘을 발견할 수 있다.


3. 큐슈 울트라아멘 메뉴

큐슈 울트라아멘에서는 라멘과 덮밥을 판매한다.

라멘은 여름용 차가운 면도 있다. 그리고 각 메뉴가 어떤 음식인지 간단한 설명이 메뉴판에 되어 있어 메뉴 선택에 어려움이 없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든다. 메뉴 설명이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읽다보면 맛이 어떨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메뉴판이다. 이렇게 메뉴판을 구성하는게 좋은것 같다.


4. 테이블 세팅

테이블에 기본 세팅 되어 있는 것은 매운 소스와 후추, 깨 등이 비치되어 있다.

그리고 김치와 갓 절임이 비치되어 있어서 취향에 맞게 덜어 먹거나 라멘에 곁들여 먹으면 된다고 종업원 분께서 설명해주셨다.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밑반찬과 소스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밑반찬과 소스

그리고 메뉴 주문은 종업원에게 직접 하는 것이 아니다. 요즘 식당들은 거의 대부분 자리에서 주문하고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놓는 것 같다. 역시나 ‘큐슈울트라아멘’도 마찬가지로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을 진행하고 주문을 하며 동시에 결제를 하면 된다.

주문 및 결제를 위한 태블릿
주문 및 결제를 위한 태블릿

5. 큐슈 울트라아멘의 라멘

5.1 울트라아멘

울트라아멘
울트라아멘

첫 방문에 먹었던 라멘은 ‘울트라아멘’이다. 이 가게의 대표 메뉴이기도 하고 완전 풀 토핑 라멘이라는 소개 문구를 보고 과연 어떤 맛일까 하는 궁금한 마음에 거금 13,500원을 지불할 생각을 하고 먹게 됬다.

막상 받고 보니 옥수수가 들어가 있어서 생소하고 좀 마음에 안 들었지만 일단 국물을 섞어서 먹어보니 오?! 아주 맛있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울트라아멘의 특징은 풀토핑 라멘이다. 그래서 그런지 토핑이 아주 푸짐하다. 푸짐한 토핑과 함께 먹는 라멘이라니 생각만 해도 좋지 않은가?

그래서 아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그리고 라멘집에서 아주 중요한 국물은 어떤가? 이 집의 국물은 보통 한국에서 먹는 라멘집들보다 진한편이다. 그래서 완전 일본의 라멘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 나쁘지 않네 정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국물이다.

물론 일본 현지에서 먹는 라멘과 비교할 정도로 걸죽한 느낌은 아니지만 충분히 진하고 맛있는 국물이었다.

된장베이스의 라멘인데 된장의 냄새가 강하게 올라오거나 하진 않는다. 그래서 더 호불호가 없을 것 같다.

5.2 쿠로시오라아멘

쿠로시오라아멘
쿠로시오라아멘

두 번째로 혼자 방문해서 먹은 라멘은 흑마늘 기름과 마늘이 돈코츠 육수의 쿠로시오라아멘이다.

이 라멘은 마늘의 향이 진하게 올라오는 라멘인데 개인적으로 한국인들은 절대 싫어할 일이 없는 라멘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마늘을 싫어하는 한국인이라면 싫어할 수 있다. ㅋㅋㅋ

기본적으로 돈코츠 육수 자체가 호불호가 거의 없는 육수인데 한국인(대부분의)이 좋아하는 마늘이 잔뜩 들어가 있어서 너무 맛있는 라멘이다. 느끼한 돈코츠 육수를 중화해주며 마늘의 향이 식욕을 더욱 돋구는 라멘이다.

이걸 먹고는 이제 다음번 방문이 더욱 기대가 됬다.

5.3 멘타이코멘

멘타이코멘
멘타이코멘

마지막으로 소개하여 하는 라멘은 멘타이코멘이다.

이 라멘은 수란과 가다랑어포가 들어간 라멘이다. 그리고 명란이 같이 들어가 있다. 즉 해산물의 향이 느껴지는 라멘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라멘의 국물은 맛있다. 이제 여기에 명란과 가다랑어포를 잘 섞어준 후 먹어보면 국물이 아주 간간해지고 맛있는 명란과 가다랑어포의 맛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근데 명란을 섞어서일까. 좀 많이 짜다는 생각을 하게 됬다. 면이 충분히 있을 때는 면과 같이 먹기때문에 간이 적절하게 느껴지지만 면을 다 먹고나서 국물만 먹을때는 짜게 느껴지는게 아쉬운 점이다.


6. 후기

이번에 포스팅하며 소개한 라멘 3가지 모두 너무 맛있었다. 각 라멘은 특징이 분명하고 맛이 분명히 달라서 약간의 변주라는 느낌이 아니라 여러가지 맛있는 다양한 라멘을 판매하는 가게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도 지속적으로 방문해서 추가로 다른 라멘들을 도전해봐야겠다.

이 글을 본 마곡나루역 근처 직장인이나 자취생들도 방문해서 한 번 맛보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줄이겠다.

그럼 20000.

Similar Pos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