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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3-IP TEST 가는 길, 삼동소바, 어로프슬라이스피스


1. IP TEST

최근 업무를 진행하던 제품의 IP 등급 TEST를 받으러 가게 됬다.

IP 등급 TEST를 받으러 가다니.. 정말 긴장이 됬다. 왜냐하면 이번 제품을 개발할 때 실링제를 이용하지 않고 IP등급 받아야 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이다.

근데 마음처럼 잘 진행되지 않아 실링제를 바른 제품과 안 바른 제품을 챙겨가서 TEST를 진행하기로 했다.

난 외근을 나가더라도 밥을 왠만해서는 챙겨먹어야 한다는 주의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맛집을 들렀다 .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IP등급보다는 내가 들른 맛집에 대한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2. 삼동소바 용인시청점

일단 TEST를 받기 전에 근처에 있는 ‘삼동소바’에서 점심을 먹으려 계획했다.

이곳은 이전에 낙하 TEST를 왔을 때 같이 왔던 직원이 추천한 맛집인데 오늘도 땡겨서 다시 방문하게 됬다. 무더운 여름이기도 하고 날이 더울때에는 역시 시원한 소바가 땡기게 된다.

그래서 내가 방문한 삼동소바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지도에서 보듯이 아무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은 불편해보이고 운전을 해서 방문해야 편할 것 같다. 나도 물론 운전을 통해 방문했다.

점심시간에는 주차장에 자리가 만석인 경우가 많아서 주차에 어려움이 조금 있지만 어찌저찌 잘 주차를 하고 가게에 입장했다.

일단 자리에 앉은 후 난 삼동소바 정식을 주문했다.

삼동소바 정식은 소바와 돈까스가 같이 나오는 메뉴다. 나처럼 먹는 양이 많고 한가지 메뉴로는 만족을 하기 어려워하는 돼지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정식메뉴이다.

그 후 테이블에 앉아 테이블에 기본 비치되어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 봤다. 고추냉이와 무즙이 기본적으로 비치되어 있다. 이따가 넣어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다.

자리에 앉아서 보고 있다 보니 삼동소바의 소바는 어떤식으로 만드는지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었다. 그리고 이곳은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던 가게였다.

오 이런 방송에 나온 식당치고 괜찮았던 적이 별로 없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곳은 맛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됬고, 방송에 나온 집은 걸러야한다는 나의 편견을 깨주는 식당이었다.

잠시 후 나의 메뉴가 도착했다!!

소바와 돈까스가 나왔다 ㅎㅎㅎ 돈까스는 아기자기한 양이지만 역시 정식이기 때문에 온전한 1인분의 돈까스를 바라는건 도둑놈 심보라는 생각도 든다. 돈가스의 소스는 찍어먹을 수 있게 종지에 덜어나오고 양배추 샐러드가 같이 곁들여서 나온다.

소바는 3개 말이가 같이 나오고 옆에 작은 국그릇에 육수가 같이 제공된다.

소바의 국물에 무즙과 고추냉이를 풀고 소바를 국물에 풀었다.

역시 소바에는 고추냉이와 무즙을 넣어야 한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같이 먹지 않을까 싶다. 그냥 육수 자체도 사실 맛있긴 하다. 하지만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와사비와 무즙을 때려 넣을 수 밖에 없다 ㅋㅋ.. 코가 뚫리는 소바의 매력이 아주 최고다.후훗

소바
소바

3. 어로프슬라이스피스

소바를 맛있게 먹은 후에도 나는 배고픔을 느끼고 있었다. 소바집에서 양이 그렇게 까지 적지는 않았는데…. 그냥 내가 돼지라서 그런 것 같다. 어쩔 수 없이ㅋㅋㅋㅋ 후식을 먹으러 가기 위해 근처에 있는 어로프슬라이스피스에 방문했다.

상세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자.

이곳의 주차장은 아주 넓다. 매장 자체가 크기도하고 주차장도 넓어서 방문해서 빵을 먹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주차를 마치고 매장 입구쪽으로 가다보면 식빵을 들고 있는 아저씨가 나를 반긴다.

매장 앞 전경
매장 앞 전경

식빵 아저씨에게 내적 인사를 건네고 그 옆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볼까라는 생각을 잠시 하지만 30대 거뭇거뭇한 남자로써 차마 그럴 수 없어서 꾹 참고 매장으로 들어간다.

분위기 있는 외관의 빨간벽돌 건물이다. 마치 예전 산업화시대의 방직공장을 보는 것 같다. 혹시 이 가게도 방직공장을 구매해서 리모델링한걸까?

매장 외관
매장 외관

매장 내부에 들어가면 아래 사진과 같은 빵이 나를 반겨준다.

원래 빵을 좋아하진 않지만 저번에 한 번 왔을 때 먹었던 빵들이 맛있었어서 다시 방문한 만큼, 빵을 본 나는 기대감에 몸이 떨린다. 부르르..

빵은 시그니쳐라고 불릴만큼 재미나게 생긴 빵들 부터 아주 기본적인 빵들까지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위 사진과 같이 빵이 진열되어 있는 진열대에서 빵을 골라서 계산대로 이동하면 된다. 계산대에서는 커피와 같은 음료도 같이 주문할 수 있다.

빵을 주문하고 2층 매장으로 올라와봤다.

2층에서는 탁트인 전경이 인상적이다. 아래 쪽이 시원하게 보이고 바깥 창문으로는 따사로운 햇살이 아주 잘 들어온다.

자리에 앉아서 TEST 시간을 맞추기 위해 내가 주문한 파이를 조지기 시작했다.

아주 존맛이다. 천천히 먹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

내가 주문한 파이
내가 주문한 파이

이 파이 말고도 저번에 먹었던 빵도 아주 맛났다.

저번에 주문한 빵
저번에 주문한 빵

ㅋㅋㅋㅋㅋ 다음에 또 TEST를 하게 되면 방문해볼 마음은 있다. 물론 다른 맛집을 찾아서 들렀다 가도 좋을 것 같다.

암튼 오늘 글은 이만 마치겠다.

다들 더운 여름날 건강 조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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